유채꽃·왕벚꽃·청보리 축제 즐겨요…제주 봄 축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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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3-2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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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월 펼쳐지는 제주 축제

제주 유채꽃[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봄의 제주는 연분홍빛 왕벚꽃, 샛노란 유채꽃, 새파란 청보리밭이 따스한 봄 햇살과 푸른 하늘,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어우지며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 시기, 제주로 떠나 봄꽃을 만끽하며 인생사진을 남기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 전문여행사 웹투어가 제주도의 봄 축제여행을 소개했다.

◆제주 왕벚꽃 축제(3월31일~4월8일)

왕벚나무의 고향은 제주도다. 매년 3월말~4월초가 절정이다. 

축제가 가장 먼저 열리는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일대는 축제 기간 동안 1.2km 구간 차량을 통제해 편안하게 벚꽃 길을 즐길 수 있다.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있어 흥겹다. 밤에는 벚나무를 아름답게 비추는 조명이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왕벚꽃 불꽃놀이, 거리 공연, 플리마켓, 전시,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제주 유채꽃 축제(4월7일~15일)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유채꽃은 3월초부터 피기 시작해 4월까지 제주 곳곳을 노랗게 물들인다.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이 축제는 제주의 푸른 바다, 검은 빛 돌담, 그리고 샛노란 유채꽃과 초록 꽃대가 어우러져 동화 속 풍경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축제 기간 동안 유채꽃 페이스페인팅, 유채꽃 쿠키 만들기, 유채 기름 짜기, 디퓨저 만들기, 화관 만들기, 빙떡 만들기, 활쏘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가파도 청보리 축제(4월10일~5월10일)

가파도는 봄을 상징하는 청보리밭을 주제로 매월 봄, 한 달간 축제를 연다. 

약 60만여㎡(약 18만 평)에 달하는 드넓은 보리밭은 시원한 바닷바람에 한들한들 춤을 춘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융단을 떠올리게 한다.

맑은 날에는 한라산 정상과 산방산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청보리밭 걷기, 소망기원 돌탑 쌓기, 바닷가에서 톳, 미역이나 작은 조개 등을 채취하는 바릇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4월28일~29일)

고사리의 제철은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다. 제주 전역의 고사리가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서귀포 남원 지역의 고사리는 살이 통통하고 향이 좋아 인기가 많다.

서귀포 중산간 너른 들판에 가득 자라난 고사리를 직접 꺾어 가져갈 수 있어 매년 봄이면 너도나도 모여든다.

축제 기간 동안 고사리 꺾기 외에도 승마, 오토캠핑, 고사리 염색, 나무액자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한편 웹투어는 제주의 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또 제주도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제주도 자유여행을 예약한 고객 전원에게 성산포 유람선 탑승권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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