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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이슈] 워너원 "막말 비속어 성적비하, 실망스럽다"···소속사 미흡한 대처에도 분노

장윤정 기자입력 : 2018-03-20 07:34수정 : 2018-03-20 07:34

그룹 워너원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워너원 2nd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곡 부메랑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워너원이 여과없는 라이브 방송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명실상부 현재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이그룹 '워너원'의 민낯이 여과없이 대중에게 노출됐다. 그들이 나눈 사담이 방송사고로 대중에게 필터없이 전달된 것. 

이미지와 환상으로 완성된 보이그룹의 민낯에 대중은 당황했고 분노했다. 워너원의 공식 사과에도 팬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러지지 않을 기세다.

19일 오후 2시경 음원 발표를 앞뒀던 워너원은 Mnet ‘스타라이브’를 진행했다. 그러나 방송 준비 과정 중인 영상이 공개되면서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멤버들이 방송 전 대기실에서 개인적으로 나눈 잡담이 고스란히 송출이 된 것.

해당 방송은 워너원의 청소년 팬들이 듣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속어, 막말 그들이 나눈 사담이 가감 없이 방송됐다.

영상 속에서 강다니엘이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말하자 박지훈은 “우리는 왜 20프로만 받아가는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옹성우가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하자 박지훈도 “왜 스케줄이 빡빡한가”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외에 멤버들은 사생팬에 대한 불만과 적개심을 털어 놓기도 했다.

강다니엘이 “아침에 x 쌌다” 혐오스러운 발언을 이어갔으며, 하성운이 “욕해야지”라고 말하자 또 다른 멤버들이 성적인 단어들을 입에 올렸다. 이런 대화 내용들이 온라인을 타고 확산되자 워너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이에 사고 당일 밤 워너원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깊이 반성하며, 언제 어디서든 신중하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 워너원 멤버들이 끝까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산다” “물을 엎지른 이들이 그 걸 지적하는 사람들을 탓하는 태도는 맞지 않다” “잘못했으면 그냥 엎드려 있어라”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는 사과했다. 워너원 역시 공식 팬카페에 “실망감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성숙한 워너원이 되겠다”고 했다.

빠른 대처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팬이었는데 실망했다’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초심을 잃은 것인가, 실체가 드러난 것인가’ ‘충격이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다. 또한 소속사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사과문 발표 이후 발생됐다. 사과문을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식 SNS를 통해 ‘Wanna One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팬사인회 안내’라는 글과 함께 팬카페 사이트 주소가 게재됐다.

이에 팬들은 사과에 진정성이 없었다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많은 팬들이 해당 영상을 보고 실망한 상태인데, 팬사인회 공지를 올린 것은 팬들을 기만한 것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심지어는 몇몇 팬들은 멤버들의 친필 사과문을 요구하기도 했다.

‘황금기’를 예고한 워너원이 컴백 동시에 방송사고로 인해 활동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YMC의 미숙한 대처가 불씨를 지펴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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