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극계 화제작 ‘예르마’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 국립극장서 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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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3-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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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극장 제공]



국립극장은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NT Live ‘예르마(Yerma)’와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Rosencrantz and Guildenstern Are Dead)’ 두 편을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NT Live(National Theatre Live)는 영국 국립극장이 영미권 연극계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 로런스 올리비에 여우주연상과 최우수 리바이벌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지난해 연극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예르마’는 스페인 출신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1898~1936)의 비극이 원작이다. ‘예르마’는 아이를 갖지 못해 좌절한 여인이 폐쇠적인 사회로 대변되는 남편과 대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로젠크란츠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국 극작가 톰 스토파드를 거장 반열에 올린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에 단역으로 등장했던 햄릿의 친구인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의 관점에서 극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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