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제주만들기 20호점 ‘시니어손맛 아리랑’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3-09 09: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차별화 메뉴 개발 및 서비스 등 노하우 전수, 5월 초 재개장 예정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0번째 식당으로 선정된 '시니어손맛 아리랑' [사진=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 대표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20번째 식당으로 제주시 동광로에 위치한 '시니어손맛 아리랑'이 선정됐다.

9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시니어손맛 아리랑’은 사회복지법인 ‘섬나기’에서 지역 어르신의 사회적 경험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근로 활동,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식당이다.

식당 운영자는 기초연금 수급자 중에서 식당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 어르신들이 선발돼 현재 고기선, 권정림, 박납순, 김연순씨 등 70대 어르신 4명이 김밥,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을 주메뉴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식당 운영자들이 전문적인 요리기법을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장사를 시작하다 보니 하루에 매출 10만원을 넘지 못하는 날이 지속됐다. 최근에는 임대료, 재료비 등을 복지법인에서 지원받아 운영될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올해 5년 차에 접어들면서 어려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이번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점으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선정했다.

한편 2004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섬나기’는 ‘시니어손맛 아리랑’(식당), ‘한올한땀’(바느질사업단), ‘혼듸모영’(지역영농사업)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호텔신라는 앞으로 식당 주인과의 면담과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20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오는 5월 초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