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일자리 창출기업,세무조사 선정 제외..중기 세무조사 최소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광효 기자
입력 2018-03-08 19: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무조사 규모 점차 줄여나갈 것”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한승희 국세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승희 국세청장이 일자리 창출기업은 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고 중소기업 세무조사는 최소화할 것임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승희 국세청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있은 '국세청장과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기업은 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고 중소기업 세무조사를 최소화하겠다”며 “중소납세자가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규모는 점차 줄여나가고, 간편 조사는 더욱 확대해 세무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일자리 창출기업과 스타트업, 혁신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에서 제외하거나 조사를 유예해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경영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세금납부를 유예하고, 영세 체납자가 재기할 수 있도록 압류를 유예하거나 해제하는 등 세정 지원도 강화하겠다. 세무조사 사전통지 기간 연장 등 개정된 조사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세정시스템을 구축해 납세자에게 성실신고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인들은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중복세무조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면제를 확대하고 통상마찰 등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세정 지원을 더 해달라”고 촉구했다.

중소기업계는 재기 중소기업인에 대한 조세채무 부담 완화와 정기세무조사 사전통지제도 보완 등 13건의 정책을 한승희 국세청장에게 건의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한승희 국세청장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