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키워드] 2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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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2-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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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의 모습. [연합뉴스]


▷의성 한국 컬링의 메카 만든다 - 의성군은 국비 등 60억원을 들여 의성읍 의성 컬링센터 옆에 2개 시트 규모의 별도 훈련장을 짓고 있다고 밝혀. 이번에 조성되는 제2의 컬링센터는 기존 훈련장과 달리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오는 6월 완공 예정. (경향신문)

▷극우 금권정치와 포퓰리즘 사이…이탈리아 어디로 - 이탈리아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와. 좌·우·포퓰리즘 세력 모두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깜깜이 국면 속에 다음달 4일(현지시각) 차기 정권의 윤곽 가려져. 억만장자 출신의 ‘금권정치 아이콘’ 실비 오 베를루스코니(80) 전 총리가 국제 정치무대에 복귀할지, 서유럽 최초로 포퓰리즘 정권이 전면에 등장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 (국민일보)

▷실리콘밸리는 정말 신의 직장?, 집 한칸도 구하기 힘든 구글맨 - 25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실리콘밸리는 구글, 페이스북, 애플, 테슬라, 우버,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2016년 기준 일자리가 전년 대비 5%(50만3967명) 증가해 미국 주요 지역 중 1위 차지. 하지만 실리콘밸리의 경우 일자리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무려 29%나 늘었지만 같은 기간 지역 내 총 주택은 약 4% 증가하는 데 그쳐 ‘주택난’ 심각한 것으로 조사.(매일경제)

▷정해구 “개헌안에 토지공개념 강화 담아” -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은 26일 “이번 개헌에서 토지공개념은 강화 하는 방향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힘. “대통령제 지지하는 국민 뜻 반영” 정부 개헌안 ‘ 4년 중임제’에 무게 한겨레TV ‘더정치 인터뷰’.(한겨레)

▷금융거래·공과금·통화 기록...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흔적 ‘생활반응’ - 수원 주차장 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박씨 혐의를 풀어준 건 바로 ‘생활 반응’. ‘생존반응’이라고도 불리며 실종이나 잠적, 행방이 묘연한 사람을 추적할 때 주요 단서 역할. 현금입출금기(ATM) 이용기록과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 통장 거래내역, 현금카드 이용기록, 생명보험 가입 여부, 금융기관 입출금내역 같은 각종 금융거래 내역이 대표적.(한국일보)

▷서울 택시요금 최대 25% 오른다 - 2013년 이후 5년만.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택시산업 발전 위해 택시업계와 택 시기사,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노사 민전정협의체를 구성. 택시요금을 비롯해 서비스, 제도 등을 망라한 개선 방안 마련. (이데일리)

▷2년된 ‘라라랜드’ 효과? 존 레전드 내한공연 매진 - 내한공연을 앞둔 미국 팝 가수 존 레전드의 티켓 판매가 예상보다 뜨거워. 다음 달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레전드 공연은 예매 개시 당일 3분 만에 티켓 약 4000장 전량이 매진. 이번 공연 예매자 중 58%가 20대 이하. 공연을 준비한 기획사 입장에서도 이례적인 반응. 관계자들은 "'라라랜드' 열풍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레전드는 비록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영화 ‘라라랜드’가 워낙 인기를 모으다 보니, 신세대에게는 ‘요즘 발견한 뛰어난 가수’처럼 새롭게 떠올랐다는 분석. (동아일보)

▷소방관은 ‘아저씨’… 의사는 ‘선생님’ - 국가인권위원회는 교육현장에서 쓰이는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 15종을 대상으로 인권침해적 요소를 분석한 결과를 26일 공개. 통합교과 교과서 2학년 ‘가을’권에서는 소방관·경찰관·급식조리원·미용사 등에 대해서 ‘아저씨’, ‘아주머니’ 등으로 지칭한 반면 의사는 ‘선생님’이라고 높여. 2학년 ‘봄’권에 담긴 삽화에서는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이 주인공이 아닌 주변 인물로만 묘사되기도. 특정 직업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표현이라는 지적. (세계일보)

▷3억원대 람보르기니 스포츠카가 업무용차? - 작년 한 해 아우디 스포츠카 R8은 총 43대 팔려. R8은 국내 판매가격이 2억49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스포츠카. 판매된 R8 가운데 개인등록 차량은 한 대. 나머지 42대는 법인용 차량. 고급 수입차를 법인용 차량으로 등록해 절세 효과까지 누리는 ‘무늬만 회사차’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 실제로 지난해 팔린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2만3851대 중 70%가 넘는 1만6831대가 법인용으로 판매됐다고. (한국경제)

▷평창 성공 주역 1020 자원봉사자 - 2018 평창 겨울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평창 올림픽 문제는 문제가 없다는 것(The problem with PyeongChang is...there aren‘t any problem)”이라는 외신(캐나다 토론토 스타) 보도에서 보듯, 대회는 전반적인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입장권이 판매 목표(106만8000장)를 돌파하면서 우려했던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런 호평의 배경에는 1만6000여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있다. 자원봉사자의 80% 이상이 10·20세대다. 외국 취재진과 선수단, 관광객은 이들의 미소와 친절을 대회 성공의 첫 번째 요인으로 꼽는다. 바흐 위원장은 폐회식에서 “자원봉사자 여러분 헌신에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중앙일보)

▷‘#MeToo 촉발’ 영화사 와인스틴… 결국 파산 신청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 '미투'(#MeToo) 운동을 촉발한 미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제작사 '와인스틴 컴퍼니'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다. 와인스틴의 성 추문이 폭로된 후 불거진 유동성 위기를 매각으로 타개하려 했으나 매각 마저 최종 결렬되면서다. 사측은 "직원들과 채권단, 모든 희생자에게 매우 불운한 결과라는 걸 알지만 이사회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회사의 잔존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실행 가능한 옵션은 질서 있는 파산보호 절차"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두유노 000?… 인정 욕구 목마른 한국 - 지난 23일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팀 킴'이 은메달을 확보하자 네티즌들은 두유노클럽을 외쳤다. 두유노클럽은 세계에 한국을 알릴 만큼 유명해진 사람, 음식, 문화를 일컫는 말이다. 외국인이 한국을 알 때 자신의 우월감을 확인하는 셈이다. 문제는 자부심이 열등감에서 기인하는 게 아니냐는 점이다. 한국을 아느냐는 물음에는 자신을 인정해달라는 욕망이 숨어 있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인은 지위, 등수를 중시하는 문화 정서적 경향성이 강하다”며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심어진 경쟁의식과 현재 선진국 문턱에서 지위를 확인하려는 열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층은 성공, 권위에 집착하는 과거 산업세대에 반발하면서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자신을 희화화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국회는 암호화폐 열공 중 - 국회에서 각 의원실이 암호 화폐 세미나 토론회를 열고 있어 주목. 규제 공백 상태인 암호 화폐의 법제화 방향을 모색하고 선도하기 위한 것. 27일 더불어민주당 유동수.박찬대 의원 주최로 ‘가상화폐,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토론회가 예정돼. 같은 날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대한변호사협회와 가상화폐의 제도적 장치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 개최.(서울경제)

▷올림픽 특수 못 누린 국내 증시...코스피 4.5%↓ -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마케팅 특수, 5G(5세대 이동통신) 시범사업 등 호재에도 증시는 올림픽 특수를 누리지 못해. 이는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외부 충격이 2월 국내 주식시장을 지배한 탓. 또 애초 증권사들이 내놓은 ‘수혜주’ 분석이 성급했다는 지적도 나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일부터 23일 사이 4.56% 하락.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코스피지수가 2월 한 달 동안 3.12% 상승한 것과는 다른 모습.(서울신문)

▷워킹… 플라잉!… 런웨이에 뜬 드론 모델 -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 위크 중 ‘돌체 앤 가바나 2018 가을/겨울 여성복 컬렉션’ 무대에 모델이 아닌 드론이 가방을 들고 등장해 눈길. 이날 돌체 앤 가바나의 쇼는 드론 6대가 가방을 한 개씩 들고 ‘공중 런웨이’ 를 선보이며 문을 열어. 쇼 시작 전에는 드론의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 관객들이 와이파이 기기를 모두 끄느라 쇼가 45분 지연돼.(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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