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증권사가 소액주주 주총 참여 독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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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2-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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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증권사들에 소액주주의 주주총회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22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 사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부위원장은 '상장회사 주주총회 활성화 방안'의 취지와 주요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상장사의 원활한 주주총회 운영을 위한 증권사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행 법령상 상장사들은 성명과 주소 이외에는 주주의 정보를 받을 수 없다"며 "주소지로 찾아가는 방법 말고는 주주들에게 의결권 행사를 요청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사와 주주들의 연결고리로서 주주들의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를 보유한 증권사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장기적으로 법률을 정비해 상장사들이 직접 주주들에게 주주총회 참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다만 3월까지 법률을 개정하는 일은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소액주주 비율이 전체 주주의 75%를 초과해 일반 결의요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은 상장사는 100여개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증권사들은 홈트레이딩시스템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주주총회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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