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류준열 "친구들 사이서 해결사役…고민 해결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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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2-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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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류준열이 실제 친구들 사이에서 ‘해결사’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2월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동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제작 ㈜영화사 수박·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동명 만화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류준열은 혜원의 오랜 친구이자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농부의 삶을 사는 재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류준열은 “촬영 내내 재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재하의 경우 혜원의 동네 친구면서 동시에 영감을 주고, 아픈 말도 해주며 위로하는 인물이다. 실제로 저 역시도 친구들 사이에서 재하 같은 역할이다. 친구들은 내게 농담 삼아 ‘해결사’, ‘한 방이 있는 친구’라고 한다. 친구들이 고민할 때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리틀 포레스트’를 찍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김태리, 진기주가 너무 동네 친구들 같아서 함께 고민들을 나누고, 공감했었다. 데뷔 후 외로웠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동네 친구들과 함께 일하는 느낌이 들어 큰 위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출연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2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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