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관련 '특별 합동지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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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2-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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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살인사건이 발생한 해당 게스트하우스 입구에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이 게스트하우스는 지난 13일 폐업신고를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근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살인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구좌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살인사건과 관련, 부서간 회의를 개최하고 농어촌 민박업 등 실태 특별 합동 지도점검과 함께 중장기대책들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자치경찰단을 중심으로 관련부서(친환경농정과, 관광정책과, 보건건강위생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 이달 말까지 운영하고 필요시 기한을 연장할 예정이다.

1단계로 민박업 등록업소 중 ‘게스트하우스’로 상호등록하여 운영중인 업소를 선정해 단속한다.

2단계로 민박업소 중 대형업소 및 취약지역 위주로 확대, 단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미신고 휴게음식 영업행위 △미신고 숙박업 영업여부 △민박사업자 준수사항 등 위반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아울러 자치경찰단에서는 공항사무소 방문 여성관광객 대상으로 비상연락망 확보를 검토하고, 이미 운용중인 ‘제주여행 지킴이 단말기’ 사용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도개선과 중장기 대책으로 ‘도-경찰청-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치안협의회를 개최, 관련대책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각 기관 및 부서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조직개편시 숙박업 담당부서의 일원화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고, 민박 소유주, 관리형태, 지도점검 수단·방법에 대한 종합적 검토로 제도개선과 성범죄 전력자의 숙박업 운영자 제한 등의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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