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사망, 10일전 올린 근황 사진에 팬들 "그곳에서 행복하길"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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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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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년 34세…소속사 "평소 우울증 앓았다"

[사진=전태수 인스타그램]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동생이자 배우로 활동하던 전태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팬들의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전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리쬐는 햇볕을 배경 삼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셀카를 게재해 근황을 알렸다. 

하지만 10일이 지난 21일 전태수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전태수 소속사는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면서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해 달라"고 전했다. 

안타까운 소식에 팬들은 전태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빠의 소식을 이렇게 듣네요. 좋은 소식으로 밝은 모습을 기다렸는데… 부디 마음 편히 행복했으면 좋겠어요(mj***)"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부디 그곳에서 행복하길. 웃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귀여웠던 태수오빠 잘 가요(va***)"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ch***)" 등 댓글로 그를 애도했다.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를 통해 데뷔한 전태수는 KBS '성균관 스캔들'에서 하인수 역으로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11년 음주 폭행 사고 후 드라마까지 하차했던 전태수는 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를 통해 복귀,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MBC '제왕의 딸 수백향'에 연달아 출연했으나 그 뒤로는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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