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수 회복 기대…소상공인 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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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1-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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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및 정책금융기관 관계자들이 방산시장 내 한 업체에서 소상공인의 고충을 청취하고 있다. 오른쪽 세 번째부터 순서대로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황록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사진=IBK기업은행]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7일 을지로 방산종합시장을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고충을 듣고,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이 자리에는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등이 함께 했다.

최 위원장은 소상공인 대표들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은 내수.소득 중심의 선순환 구조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의미 있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 아니다"며 "앞으로 경제성장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주도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1만원으로 최저임금이 오를 것을 우려하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도 "내수 경기 회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IBK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을 위한 위한 저금리 특별대출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지난 2일에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에게 최대 1.3%포인트 금리 감면을 지원하는 '해내리대출'을 선보였다.

김 행장은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세부 검토를 거쳐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며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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