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경강선 개통…서울~강릉 100분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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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2-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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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경강선 이달 22일 개통

서울과 강릉을 이어주는 KTX경강선이 오는 22일 개통한다.[사진=기수정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철도공사(사장 직무대행 유재영)이 오는 22일 서울~강릉 간 KTX를 개통한다.

지난 2012년 7월 착공에 들어간 경강선은 기존 노선을 고속화 노선으로 재정비하고 원주~강릉 구간을 새로 신설했다. KTX 경강선은 현재 마무리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강원권이나 동해안으로 이동하려면 승용차와 버스로는 3시간 이상, 일반 열차로는 6시간 이상 소요돼 여행객들은 이 지역 여행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KTX 경강선이 개통되면 ‘서울~강릉 100분 시대’가 열린다. 열차별 최단소요시간을 기준으로 청량리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26분, 서울역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54분이 걸린다.

운임은 서울~강릉 2만7600원, 청량리~강릉 2만6000원으로 청량리~정동진 무궁화호가 2만1100원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경강선 KTX는 주중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8회 운행하며 주말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6회 운행한다. 반대로 서울방향은 주중 18회, 주말 26로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청량리역은 든 강릉행 KTX 열차 이용이 가능한 중심역이다. 코레일은 앞으로 왕십리역과 청량리역을 연결하는 등 청량리역을 중심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열차 운행 횟수를 총 51회로 증편하며 구간도 인천공항역까지 연장한다.

해외 방문객의 출발 및 도착이 집중되는 기간인 내년 2월 1일과 2일, 9일, 2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KTX 51회 중 8회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진부까지 무정차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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