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박지성 같은 린가드였다” 찬사…맨유, 아스날에 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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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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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아스날에 완승…포그바 퇴장에도 린가드 맹활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시 린가드.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해외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를 박지성(은퇴)에 비유하며 극찬했다. 필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맹활약한 린가드는 아스탈전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아스날과 원정경기에서 3-1로 완승했다.

맨유는 이날 발렌시아의 선제골에 이어 린가드가 2골을 터뜨리며 라카제트가 1골을 만회한 아스날을 완파했다. 맨유는 후반 29분 포그바가 퇴장 당하는 악재를 맞으면서도 승점 3점을 획득해 의미가 더했다.

이날 맨유는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린가드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수비에서도 영양가 만점이었다. 또 맨유의 수문장 데 헤아도 수차례 선방으로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데 헤아에게 평점 만점인 10점을 줬고, 린가드에게는 두 번째로 높은 9점을 매겼다. 특히 ESPN은 린가드의 이날 활약에 대해 “마치 박지성처럼 압박했다. 사실상 완벽한 경기력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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