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직원, 따뜻한 연말…성과급 300만~8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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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7-12-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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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금융그룹 제공]


KB국민은행이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20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민은행 2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연말 이익분배(Profit Share·이하 PS) 제도에 따른 성과급으로 200%를 선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연말 실적 결산에 따라 내년 초에 PS를 추가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급은 이달과 내년 1월로 나눠서 각각 지급된다. 직원들은 이달 8일 기본급의 200%를 먼저 받고, 내년에는 최대 기본급의 100%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원들은 연말에만 300만~800만원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직원들이 특별 성과급을 받는 것은 10년 만이다.

한편, 다른 시중은행들은 특별 성과급 없이 연말을 보낼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연말 결산이 나오면 성과급 규정에 맞춰서 지급하는데 이는 매년 4~5월쯤 나오고 특별 성과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도 1월 정기 상여금 외에는 추가적인 이야기가 없고, 우리은행은 채용비리와 은행장 교체로 성과급을 언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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