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상무위원 프로필]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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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7-10-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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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韓正)  [사진=바이두]


저장(浙江)성 츠시(慈溪)현이 본적인 한정(韓正) 신임 상무위원은 1954년 4월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1975년 말단 창고관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주경야독으로 상하이화둥(華東)사범대 야간대 등에서 학업을 병행하며 경제학 석사학위를 마치고 고급경제사(高級經濟師)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 계열인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를 통해 관직에서의 기회를 잡게 됐다. 1987년 신발공장 부공장장이던 한정은 당시 상하이 당서기 겸 시장이었던 주룽지의 눈에 들면서 공청단 상하이시 부서기로 발탁됐다. 이듬해에는 공청단 상하이시 당서기가 됐다.

평생을 상하이에서 지낸 그는 자연스럽게 상하이방(上海幇·상하이 출신 정·재계 인맥)에 편입됐다. 한정은 2003년초 49세의 나이에 상하이시 12차 인민대표대회 1차회의에서 높은 득표율로 상하이 시장에 당선됐다. 상하이 50년 역사상 가장 어린 시장이었다.

2007년 3월 저장(浙江)성 당서기에서 상하이 당서기로 이동해온 시진핑에게 한정은 겸임하던 당서기 자리를 넘겨주면서 시진핑을 전력 보필했다. 시진핑도 상하이시 당서기 재임 8개월동안 한정에 신임을 보내며 그의 업무역량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정을 시진핑 계열의 인맥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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