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 美 기업실적 호조에 강세…유럽 증시 관망세 속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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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7-10-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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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1포인트(0.13%) 오른 22,871.7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09%) 상승한 2,553.17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9포인트(0.22%) 뛰면서 6,605.80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3대 지수는 장중 최고가 기록을 다시 갈아치우기도 했다.

최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시장을 강하게 밀어올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5% 상승(계절 조정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휘발유값이 오르면서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폭으로 올랐지만, 시장의 전망치인 0.6% 상승은 밑도는 것이었다. 전년대비로는 2.2%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소비자물가 역시 0.1% 올랐지만 예상치인 0.2%를 하회했다. 이는 전년 대비로 1.7% 오른 것이다. 

같은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그러나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1.7% 증가에는 못미치는 것이었다. 

한편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95.1에서 101.1로 상승하면서 이는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유럽 주요 증시는 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8% 하락한 7,535.4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17% 하락한 5,351.74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7% 상승한 12,991.87를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08%, 3.02포인트가 상승한 3,608.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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