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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통시장 번호이동 ‘뚜렷’…중저가폰 러시 ‘영향’

정두리 기자입력 : 2017-07-16 15:53수정 : 2017-07-16 15:53
하루 평균 1만9천건…G5도 ‘공짜폰“으로

[사진=연합뉴스]


정두리 기자 =7월 이동통신시장 번호이동 수치가 하루 평균 2만건에 육박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장착한 중저가폰이 연이어 출시됐기 때문이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5일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하루 평균 1만9194건(영업일 13일 기준)을 기록했다. 평소 번호이동 건수 1만4000건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10일이 2만7386건으로 가장 많았고, 3일이 2만439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달부터 매주 일요일 전산 휴무가 시행되면서 일요일 전후 개통 건수가 이전보다 늘어났다. 또한 갤럭시노트FE를 비롯해 최근 한 달 새 30만∼60만원대 중저가 제품 러시가 이어진 영향도 크다.

이달에는 △ 4일 지문인식과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34만원대 갤럭시J5가 출시됐고 △7일에는 69만원대 갤럭시노트FE가 40만대 한정으로 시장에 풀렸다. △14일에는 SK텔레콤이 58만원대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A7 2017년형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특히 갤노트FE는 최근 일주일 판매량이 갤럭시S8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갤노트FE 출시 일주일 전 하루 번호이동 건수는 평균 1만6000건이었지만, 출시 이후에는 2만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 말 출시된 G5도 최근 공시 지원금이 크게 뛰면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G5는 이달부터 출시 15개월이 지나 지원금 상한선(33만원)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에 KT가 지난 13일 G5의 지원금을 출고가(69만9600원)에 가까운 67만원까지 올렸고, SK텔레콤도 15일 60만원까지 지원금을 올렸다. 현재 10만원대 이상 고가 데이터 요금제에서는 무료로 구매할 수 있고, 5만원대 요금제에서는 6만원대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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