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지코, '아티스트', "어딘지 싸이가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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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07-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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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븐시즌스 제공 ]


장윤정 기자 = 블락비의 '지코'가 솔로 미니앨범 '텔레비전'(Television)을 공개했다.

더블 타이틀곡 '아티스트'는 저마다 아티스트가 되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트렌디한 리듬과 사운드가 인상적으로 지코 특유의 감각적인 래핑은 청량하면서도 흥겹다. 계절감이 담긴 만큼 썸머송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We are we are we artist baby/ We are we are we artist ZICO/ 뭔가 예감 좋아 번뜩 악상이 떠올라 금토일도 월요일같이 사는 내게/ 상 줄 거야 Alright 올해도 스케줄 꽉 찼고 길 가면 다 알아보고/ Fanxy child 겁나 핫하고 그런데도 나 외로워 What should I do/ 

지루해 죽기 직전인 사람 절대 양반은 못 되는 사람/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드는 사람 아주 박살을 내버릴 사람들 Oh yes/ 언제까지 머릿속만 시끄러울래 예술에 조예가 깊다면 Let’s draw something"

내 인생의 주체는 '나'이니, 내가 하고 싶은 걸 지금 이 순간, 바로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아티스트 '지코'가 평범한 팬들에게 보내는, 특별하고 잘나지 않아도 누구든지 아티스트가 될 수 있고 하고싶은걸 참지 말고 하라는 메시지를 신나는 랩핑에 담아 전한다. 'We are we are we artist baby'라는 반복된 후크가 귀에 쏙 들어와 박힌다. 

뮤비 역시 신나고 감각적이다. 

빨강, 노랑 등 원색의 색감이 감각적이다. 여러 명의 쌍둥이 지코와 폴더폰을 쓰는 지코 등 다양한 재미포인트도 돋보인다. 블락비 유권의 신나는 댄스퍼포먼스 및 조연들의 엉성한 듯 신나는 춤사위도 재미있다. 뮤비를 가득 메운 B급 감성이 어딘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생각나기도 한다. 

흥겹게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메시지를 담고 있는 지코의 아티스트는 이번 여름 즐겨듣기 폴더에 저장해 둘만한 곡이다. 

△ 한줄 감상평 △
아티스트가 별거냐, 이 노래 들으면 우리도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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