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박보람 ‘넌 왜?’,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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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07-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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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김아름 기자 = 소녀에서 숙녀로, 가수 박보람이 더욱 성숙해져 돌아왔다.

박보람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넌 왜?’를 비롯해 다섯 곡이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 ‘ORANGE MOON’(오렌지 문)을 공개했다.

‘넌 왜?’는 누구나 이별 후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헤어진 연인에 대한 생각을 담아낸 곡으로 알앤비 아티스트 서사무엘이 작사와 더불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가사는 솔직하면서도 현실적인 가사로 이별 후 느끼는 감정에 공감을 더했다.

“가끔씩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면 / 괜히 스쳐가는 너 때문에 울컥하지만 / 그때 좀 더 내게 잘했음 어땠을까 / 가만히 생각해봤어 그러보면 넌…이 시간만 되면 달이 참 밝아 / 날 위로해주고 있는 걸까 / 이젠 잊으라고 그래도 된다고 / 내게 말하는 듯해.”

특히 곡 중반부에는 서사무엘이 앞선 이별 독백에 대답하듯, 덤덤하게 가사를 읊조렸다.

“지나고 보면 항상 있을 때는 몰라 / 그래 이제 와서 묻지마 넌 / 너 어때 이 짧은 노랫말이 닿을지는 모르지만 닿을지는 모르지만 / 묻고 싶어 진심 너는 / 너 어때 그래 서로뿐이었던 순간 / 소중했던 걸 느낀다 한들 / 이젠 더 바랄 수 없는 것을 나도 너무 알아 / 생각하기조차 멀게 느껴지는 / 너와 나 I Know”

‘넌 왜?’는 현실 연애 세태 속의 이별 감성을 노래했다. 그간 박보람이 보여준 ‘예뻐졌다’와 ‘연예할래’ ‘다이나믹 러브’ 등의 상큼 발랄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1년 3개월이라는공백기 동안 한층 더욱 성숙해지고 깊어진 감성으로 이별을 이야기하고 있다.

박보람은 이날 오후 6시 ‘오렌지 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간다.

△ 한 줄 감상평 △

박보람, 더욱 뜨겁고 붉게 빛날 그녀의 달 ‘오렌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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