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의장단, AI 상황실 격려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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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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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의장단,  AI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대책 브리핑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군산시의회]


아주경제(군산) 허희만 기자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5일 최근 군산 서수면 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양성반응이 접수되자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 근무중인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 3일 서수면에 위치한 오골계 사육농장에서 AI(H5N8)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이농가를 통해 중간유통상 격인 제주·파주·양산·부산 등 네 곳에서도 모두 AI 간이 검사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특히 중간유통상들은 주로 종계농장에서 사들인 닭이 전통시장이나 가든형 식당으로 판매돼 다른 지역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이 높아 AI 전파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시의회 의장단은 농업기술센터 방역상황실에서 서수면 관내 사육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 발생현황과 이 농장에서 다른 지역으로 판매한 오골계 유통과정 및 정밀조사 결과 등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장단은“이 농가는 철새도래지인 금강호에 인접해 있다”며“주변 농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박정희 의장은“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는 공직자 등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조류독감이 더 이상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활동 강화와 소규모 가금 농가에 대한 예찰강화 등 총력방역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시의회에서도 조류독감 확산 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피해농가의 실질적인 보상 및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AI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AI 의심축 발생 농가 사육계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발생농가 반경 10㎞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등 진출입 시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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