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재규어랜드로버’와 손잡고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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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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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코트라가 전 세계 ‘재규어랜드로버’ 바이어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코트라는 3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영국 코벤트리시 자동차박물관에서 한국 자동차부품기업의 재규어랜드로버 납품 지원을 위해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 재규어랜드로버(Korea Autoparts Plaza, Jaguar Land Rover 2017)’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유럽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로 재규어랜드로버에 한국산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올해는 포드와 손잡고 북미지역과 멕시코 지역에서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가 진행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엔진, 파워트레인, 자율주행, 내외장 등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 기업 18개사가 참가했다”며 “이들은 사전에 공모를 거처 재규어랜드로버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는 랄프 스페스 재규어랜드로버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비롯해, 영국본사 외에도 슬로바키아, 인도, 중국 등 글로벌 구매담당자 100여명 등이 참석하는 등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재규어랜드로버의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해,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부품사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행사 기간 동안 즉각적인 계약은 어렵지만 향후 글로벌 공급 시장을 위한 네트워킹 구축에 의미가 더 크다”며 “향후 수 년해 프로젝트 진입 등고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브렉시트에 따른 유럽탈퇴와 이와 맞물려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한·영 FTA 관련 영국 시장선점을 위한 행사로써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국의 1분기 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나 주력수출품목 중 하나인 자동차 부품은 0.8% 소폭 증가에 그쳐 업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런 가운데 번 행사는 재규어랜드로버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납품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자동차부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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