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저관측망 구축, 잠수함 식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29 13: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인근 연해에 해저관측망을 구축한다. 이 관측망은 군함과 잠수함을 식별할 수 있다.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20억위안(한화 약 3280억원)을 들여 해저관측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중국 CCTV가 29일 전했다. 20억위안의 투자는 향후 5년동안 이뤄진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해양 다방면에 대한 전천후 실시간 관측이 가능한 국가해저과학관측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관측망은 해저에서 고해상도의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해면 관측이 가능해 과학 연구와 해양 환경 감시·검측, 재해 예측 외에 국방 안전, 국익 수호 등에도 이용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상하이(上海) 린강(臨港)에 관측망이 확보한 데이터를 보관·관리할 검측·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현재 북미와 유럽 국가, 일본 등 10여 개 국가가 해저관측망을 운용하고 있다. 중국 퉁지(同濟)대 저우화이양(周懷陽) 해양·지구과학학원 교수는 해저관측망이 지하 광물과 측량 제도, 국방안전 등 다른 응용 부문에도 이용될 수 있다며 국가 각 부문이 협력해 이러한 시스템이 해저에서 장기간 운영될 수 있도록 해저 시설 보호 정책과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