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매체, 특사 이해찬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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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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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특사로 내정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중국 매체들이 호평을 내놓았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5일 보도를 통해 "한국이 전직 총리를 중국 특사로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문 대통령이 얼어붙은 중한관계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중량급 인사를 특사로 선정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매체는 이해찬 의원에 대해 "14년 전 노무현 대통령 취임 후 특사 신분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인물이며, 이번 대선 기간 문 대통령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어 "중국 고위급과도 친분이 두터워 전형적인 친중파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중한관계의 가장 큰 장애물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라며 "한국 새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원하기 때문에 사드 문제에 대해 성의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 매체에 보도된 사드 반대 시위를 소개하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국에서 반(反) 사드 정서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이 의원 외에 한반도 주변 4강(强)에 파견되는 특사들과 파견국 간의 인연을 소개하며 "이번에 파견되는 특사들은 각국에 문 대통령의 친필 서한과 함께 외교 협력 강화 의사를 전달하고, 각국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한국 새 정부의 정책과 청사진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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