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피해 승객의 마약 관련 전과는 왜?…네티즌 '관심 UP'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12 07: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Acoste Reeding 유튜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버부킹(비행기에 마련된 좌석보다 많은 예약과 승객을 받은 것)된 비행기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논란이 된 가운데, 피해 승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할 예정이던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서 한 남성 승객이 공항 경찰 등 당국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강제로 끌려 내려진 승객은 켄터키 주의 의사로, 그는 끌려 나오는 과정에서 환자 진료 때문에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승객은 10여 년 전에 자신과 성적으로 관련된 사람에게 마약을 처방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고, 마약을 부정하게 획득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의사 면허는 2015년에 회복됐다.

해당 전과는 기내에서 그가 당한 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네티즌들은 이 같은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의 최고경영자 오스카 무노즈는 11일 "강제로 끌려 내려진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 어떤 승객도 이렇게 잘못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 우리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바로 잡기를 바란다"며 고개를 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