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위해 온실가스 지난해보다 10.7%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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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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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도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시행계획 수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전 지구적으로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선도적 대응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2017년도 인천광역시 기후변화대응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11월 4일 공식 발효된 ‘파리협정(Post-2020 신기후체제)’와 우리 정부의 ‘제1차 국가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및 인천시의 ‘제2차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16~2035)’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연차별 세부 실천계획이다.

인천시는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인 9870만톤CO2eq 대비 10.7% 감축한 8810만톤CO2eq으로 잡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총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이는 인천시가 지난해를 ‘온실가스 감축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앞으로는 2016년의 배출량을 초과하지 않고 줄여만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이다.

주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는,2016년도 9개분야 148개 사업에서, 2017년도 9개분야 160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된다. 올해는 연료전지 설치, LED 가로등 교체, 산업보일러 효율개선,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확대, 버스 정보시스템(BIS) 확대,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등이 추가됐다.

각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에너지 발전분야(태양열, 풍력, LED조명, 폐열발전 등) 231만5000톤CO2eq , 산업분야(공정 및 운영 효율개선, 설비 효율개선, 연료전환 및 폐가스 이용 등) 9만7000톤CO2eq, 수송분야(전기자동차 보급, 대중교통 활성화, 도시철도 확충, 카셰어링 등) 84만2000톤CO2eq, 공공분야(에너지 목표관리제, 배출권거래제,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3만2000톤CO2eq, 가정·시민실천분야(탄소포인트제, 그린카드, 온실가스 진단, 그린 홈 사업 등) 70만2천000톤CO2eq, 토지·흡수분야(숲 가꾸기, 도시림, 생태놀이터, 해양어초 등) 50만1000톤CO2eq, 폐기물분야(소각여열회수, 소화가스 연료대체, 폐자원 자원화 등) 206만1000톤CO2eq 등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 생태환경의 변화, 각종 피해사례와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원이며 피해지역인 도시와 도심지역에서 우선적인 감축을 위한 광역자치단체의 책임과 역할을 이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정부 주관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성과 평가’에서 목표 감축량 20%를 크게 넘어선 39.6% 감축실적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위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올 해 5월중으로 기후변화 관련 지식 허브, 씽크탱크 기능을 갖춘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를 새롭게 개소하여, 기후변화대응, 적응, 그린비즈니스산업 육성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해 인천시가 ‘기후·환경 중심도시’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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