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메리츠證 캐피탈 인수로 우발채무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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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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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메리츠종금증권이 메리츠캐피탈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우발채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지은 한신평 연구위원은 30일 "메리츠종금증권의 우발채무와 관련된 리스크 관리 능력은 우수하다"며 "실행 가능성이 낮은 미담확약 비중이 높고 선순위 위주 담보 취급으로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경우에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 연구위원은 "그룹 단위의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가 과도해 메리츠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하면 연결 기준 부동산 익스포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될 경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메리츠종금증권의 우발채무 부담액은 5조4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율은 300%에 달한다. 같은 기간 메리츠캐피탈의 부동산 익스포져는 총 2조4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우발채무는 1조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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