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 기아차 스팅어 ‘엠블럼' 공개… 고급차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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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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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의 고성능 세단 스팅어가 국내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스팅어를 시작으로 고급차 라인업을 확대, 내년에는 K9의 후속 모델인 최고급 대형 세단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라인업 체계는 기존 승용, RV에서 승용, RV, 고급차 등 세 가지로 개편된다. K9 차명은 올해까지만 쓰고 내년부터는 새 이름을 사용한다.

기아차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 모터쇼' 언론 공개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강화하는 방향의 고급차 라인업 계획을 밝히고 그 첫 번째 모델인 스팅어의 전용 엠블럼도 공개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번 서울 모터쇼는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역량과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스팅어’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스팅어’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아이즈온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팅어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개될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전략과 스팅어 엠블럼에도 주목해 주길 부탁한다”며 “향후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확대하고, 특화 멤버십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기아차 제공]


스팅어 엠블럼은 후륜 구동의 세로 배열 엔진을 모티브로 삼았다. 5대 5를 형상화해 상하좌우 밸런스를 조정하고 속도감을 표현하는 등 역동적이고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스팅어 엠블럼은 △선택된 소수를 위한 특별한 차라는 의미를 담은 ‘Exclusive’ △정교하고 섬세하게 구현된 상품성과 서비스를 의미하는 ‘Exquisite’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한다는 의미의 ‘Evolutionary’ 등 세 가지 속성이 구체화됐다.

이를 종합해 기아차는 스팅어 엠블럼에 ‘Engineered by Excellence(탁월함으로 구현된 차)’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3.3 트윈 터보 GDi(370마력) △2.0 터보 GDi(255마력) △2.2 디젤 엔진(202마력) 세 가지 스팅어 엔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5월께 출시될 스팅어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과 최대토크 52.0㎏fㆍ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과 최대토크 36.0㎏fㆍm,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fㆍ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시동 직후 단 4.9초만에 100㎞/h에 도달할 수 있어 기아자동차 중 가장 빠른 가속을 보유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기아차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품질경영과 2006년 시작된 디자인 경영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으로는 차별화된 프리미엄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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