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안전지수 상위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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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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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2년 연속 하위권으로 평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가 지역안전지수 상위권을 목표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지난해 국민안전처가 지자체별 재난안전수준 공개결과, 도는 2년 연속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관광제주의 안전지수를 상위권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종합추진대책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안전지수 평가결과, 도는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범죄분야에서 5대 범죄 발생건수는 도 단위 전국평균 106건(인구 만명당)에 비해 158건으로 49% 높게 나타났다.

안전사고는 도 단위 전국평균 40건(인구 만명당)에 비해 구급발생(119 출동) 건수 66건으로 65%로 높게 집계됐다.

또한 자연재해분야 위험관리능력은 1순위인 반면, 위험환경(태풍피해, 해안선 길이)는 하위권으로 도 단위 평균(0.426)보다 58%(0.676)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 태스크포드(T/F)팀을 구성해 지표별 평가결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올해 각 분야별 안전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종합추진대책을 마련했다. 지역안전지수 도 단위 3위 달성을 목표로 분야별 평가등급을 대폭 상향 설정해 추진한다.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5등급→2등급으로, 교통사고 3등급과 화재, 자살, 감염병 2등급→1등급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취약지표(범죄, 안전사고,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매월 추진실적을 공유해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문원일 안전관리실장은 “지역안전지수 대국민공개가 지역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주요한 지표임을 감안,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발굴, 도 차원에서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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