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설 속 스키장 산사태로 최소 6명 사망..."추가 인명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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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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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관동 지방에 폭설과 눈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치기 현 나스마정 소재 스키장 인근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고교생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나스마정에 있는 한 스키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눈더미가 등산 강습에 참여하던 고교생과 교원을 덮쳤다.

당시 현장에는 오타와 고교 등 도치기 현 내 7개 고등학교의 산악부 학생과 교원 66명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인명 피해가 늘어날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산사태로 최소 6명이 심폐정지된 상태이며 또 다른 3명은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도 최소 3명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구조 당국은 수색에 나서는 한편 자세한 인명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난 곳에는 전날부터 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일본 기상청은 "도치기 현 소재 관측 지점에서 27일 새벽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해 오전 9시께 적설량이 33cm까지 늘었다"면서 폭설과 눈사태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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