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니스트 칼레비 키비니에미,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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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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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파이프오르간 콘서트의 열 번째 시리즈 'The Organ sings, 오르간의 노래'를 4월 15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올해는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10번째 공연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칼레비 키비니에미가 무대에 오른다. 키비니에미는 직접 작곡한 오르간 변주곡 연주뿐 아니라, 시벨리우스의 축제풍 안단테 등을 코리안 스트링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지금까지 200여장이 넘는 오르간 레코딩 앨범을 발매한 핀란드 대표 오르가니스트인 칼레비 키비니에미는 르네상스 시대 성의 오르간에서, 노트르담 대성당 오르간, 필리핀의 대나무 오르간까지 매우 다양한 오르간으로 전 세계에서 연주해왔다. 한국에서의 연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칼레비 키비니에미는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오르간 소리로 마술 같은 공연을 펼치겠다. 장 시벨리우스가 만들어낸 겨울 폭풍과 프랑스의 열정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열렬함도 함께 몰고 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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