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한국항공대 항공기 데이터분석 기술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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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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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의 산업인터넷 플랫폼 프레딕스(Predix)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군용항공기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GE는 오늘 한국항공대학교(이하 항공대)와 항공 엔진 데이터 분석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 (Global Academic Program)’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GE코리아 강성욱 총괄사장과 항공대 이강웅 총장 등이 참석하여 국내 기술 인재 양성과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GE와 한국항공대는 지난 2016년 12월 ‘항공기 오프보드 분석기술 개발(Development of Off-Board Analytics Technologies)’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군용 항공기 엔진 성능 예측과 관련된 분석기술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GE와 한국항공대학교가 항공 엔진 데이터 분석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 지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항공대 이강웅 총장, GE코리아 강성욱 총괄사장[사진=한국항공대학교]


해당 프로젝트는 GE의 핵심 산업인터넷 플랫폼인 프레딕스(Predix)를 적용해 국내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항공 데이터 분석 관련 산학협력으로, 항공대 고장예지 및 건정성관리실험실(Prognostics & Health Management Laboratory, 연구책임자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최주호 교수)과 함께 2년에 걸쳐 진행한다.

연구 결과는 현재 군용 항공기와 더불어 한국형전투기 (KF-X)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향후 우리 군과 GE의 국내 파트너사들의 협력을 통해 GE 엔진이 장착된 다양한 군내 항공기 예측정비 기술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E는 전세계 5만8천기 이상의 엔진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6년 6월 한국 최대 국책 연구개발 사업인 한국형전투기사업 (KF-X)의 엔진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1976년 GE코리아 공식 출범 이후 공급한 1,700기 이상의 엔진은 현재 F-5 제공호, F-15K 슬램이글, T/FA-50 골든이글, KUH 수리온 헬기, UH60 다목적 헬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E-737 조기경보기, 윤영하급 고속정, 울산급 호위함, 이지스 구축함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GE는 절충교역 등을 통해 국내 기업과 항공 엔진 기술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을 진행해 한국의 항공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번 항공대와의 공동 연구는 GE가 국내에서 추진한 산학협력으로는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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