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운영…166개 기관 3404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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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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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평창올림픽지구 등 특별관리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166개 기관, 3404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1일부터 오는 5월15일을 '봄철 산불조심기간' 으로 정하고 산불감시원 2283명, 예방전문진화대 1120명 무인감시카메라 232대, 감시초소 574개소, 임차헬기 6대, 진화차 198대, 기계화시스템 260대 등 감시‧진화자원을 투입하는 본격적인 산불방지체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산불예방을 위한 원인별 맞춤형 방지 태세를 갖춰 산불발생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초동대응을 펼쳐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주, 강릉, 횡성, 평창, 정선 등 5개 시군의 경기장 및 진입로 8만4000ha를 2018 동계올림픽지구 산불방지를 위한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했다. 또 경관보전과 올림픽 성공개최를 지원할 감시원, 진화대, 진화차, 헬기 등 핵심자원을 배치한다.

동해안 대형산불방지를 위한 ‘동해안 대형산불방지대책 협의회도 강원도·동부지방산림청·동해안 6개시군·기상청·국립공원관리소 등 16개 기관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도는 등산객과 휴양객이 많이 몰려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3월20일부터 4월20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 밖에 산불발생 시 3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골든타임제’ 운영과 초동진화를 전담할 ‘기계화 진화대’를 1개팀 이상 시·군에 운영한다. 동북·북부 산림청과 함께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64명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산불전문조사반'을 통해 산불의 재발 방지와 실화자 검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박재복 도 녹색국장은 “올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산불 예방‧신속한 진화‧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산불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실화성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도민이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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