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50주년 맞는 CES 2017, 융합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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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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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ES 공식홈페이지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이 다음달 5~8일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새해 벽두부터 열리는 CES는 매년 3800여개의 참가업체와 20여만명의 관람객이 한 데 모이는 자리다.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하거나 해당 분야에서 표준이 될 만한 기술규격등이 공개된다.

특히 내년 CES는 50주년을 맞는 자리인 만큼 산업 간 융합과 경계 파괴 흐름이 더 강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같은 기술을 통해 이미 자동차산업과 밀접하게 융합된 데 이어 다른 산업으로 외연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대 여행업체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아놀드 도널드 CEO(최고경영자)가 CES의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것이 그 예다.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업체 언더아머의 케빈 플랭크 CEO 역시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를 두고 산업계는 IT·전자 산업의 융합 전선이 자동차에 이어 이제 여행·의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갈수록 커지는 중국 업체들의 위상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자존심인 화웨이의 리처드 유 소비자사업그룹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밖에 글로벌 IT기업·카메이커의 CEO들이 대거 참석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각축을 벌인다. 국내 양대 기업인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인텔, 퀄컴, 트위터, 야후, 소니, 파나소닉, 카시오,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등의 CEO들이 참석한다.

세계적 완성차 및 차부품업체들의 출전열기도 IT전자부문 못지않게 뜨겁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도요타, 폭스바겐, 닛산, 보쉬, BMW 등이 올해도 대규모 참가단을 꾸렸다.

전자업계 전문가는 "앞으로 전자 및 IT 산업은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사물인터넷(IoT)이나 이종 산업과 융합하며 산업과 사회의 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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