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더 킹' 류준열 "정우성-조인성 신기해…이러려고 배우한 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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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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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킹'에서 두일 역을 맡은 배우 류준열[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류준열이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의 첫인상과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2월 1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제공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이날 류준열은 “두일이라는 캐릭터는 조폭이라 부를 수 있는 인물이다. 데칼코마니 같은 인물이다. 다른 캐릭터는 검사이고 나는 조폭인데 어쩔 때는 내가 검사처럼 보일 때가 있다. 대비되는 모습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런 곳에서 오는 캐릭터의 재미가 있다”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류준열은 정우성과 조인성에 관해 “아무래도 학창시절부터 선배들의 연기를 보며 자랐다. 다른 후배들처럼 처음에는 신기했다. 이러려고 배우한 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만난 것 같다”며 “두 분은 워낙 스타여서 선입견이 없을 수 없었는데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 인간적인 면을 너무 많이 봐서 재미있었다. 지금은 가족들에게도 못할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 많이 의지하고 따랐다”고 말했다.

이어 배성우에 관해 그는 “어려서는 보지 못했는데 학창시절에 사랑했던 연극에서 봤다. 당시 감동을 받아 두 세 번 봤다. 영화에서 이렇게 만나니 신기함이 있다. 촬영 내내 꿈 같았다”고 밝혔다.

한편 조인성과 정우성, 배성우와 류준열이 출여하는 영화 ‘더 킹’은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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