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 ‘물씬’ ‘자연·예술의 향연’…제주 생태 '에코파티' 저지리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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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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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가을향이 ‘물씬’ 갈수록 깊어가는 10월, 단풍이 붉게 물드고, 낙엽이 지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예술 작품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서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예술인들의 상상력이 살아 숨쉬는 제주시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 오는 29일 ‘제4회 에코파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 제주관광공사와 저지리새마을회(이장 양원보)가 주관하며, (사)제주생태관광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 7월 예래동, 8월 하례리, 9월 선흘1리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에코파티는 제주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티파티 △저지오름 및 곶자왈 탐방 △난타·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물방울 화가’로 알려진 김창열 화백의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수려한 자연경관과 화려한 예술작품들이 함께 호흡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에코파티는 2개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저지오름을 탐방한 후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으로 이동하는 코스와 곶자왈 탐방 및 김창열미술관 견학 등으로 구성된 코스가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로컬푸드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콩죽과 기름떡 등도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에코파티는 제주 자연환경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으로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 기여에 그 목적이 있다”며 “제주의 오름과 곶자왈에서 다양한 식생과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예술 작품을 통해 힐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코파티는 도민·관광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총 50명까지 선착순 모집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가능하며,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들이 우선적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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