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보안시장 진출 급물살…한-미 정상외교 후속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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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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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미 양국간 ICT·정보보안 산업교류 움직임이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의 대형 정보보안 기업 14개사가 방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우리 기업 16개사가 미국을 방문한다.

코트라(KOTRA)는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ICT·정보보안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KISIA(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및 미국 정보보안산업협회(SIA)와 공동으로 ‘한-미 ICT·정보보안 상담회 및 세미나’를 오는 8일 워싱턴에서 개최한다.

미국은 전 세계 정보보안 시장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시장으로 그 시장규모가 연평균 7.7% 성장해 2021년에는 346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순방 시 양국 정상 간 주요 의제로 정보보안 협력이 발굴됐고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 업계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 열리는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ICT·정보보안 기업 16개사, 미국 기업 50여개사가 참가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 기술 협력, 투자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놓고 상담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작년 미국 경제사절단으로 워싱턴을 방문한 국내 기업 일부도 참가해 지속적인 미국 시장 진출의 노력을 이어간다.

둘째 날 개최되는 ‘한-미 정보보안 협력 세미나’에는 양국 기업 및 유관기관에서 총 80여명이 참가한다.

도날드 에릭슨 미국 정보보안산업협회(SIA) 대표가 미국 정보보안 정책 및 시장 기회를 소개하고, 양국 정보보안 기업 관계자가 금융, 통신, 공공 분야의 차세대 정보보안 기술을 발표한다.

윤원석 KOTRA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작년 미국 경제사절단 방문 당시 국내 ICT·정보보안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해 KOTRA-KISIA-SIA가 체결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면서 “정상외교에서 지펴진 협력의 불씨가 실질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백방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정상외교 이후 미국 보안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2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보안 전시 컨퍼런스인 ‘RSA 컨퍼런스’에 한국기업관을 꾸려 한국 보안 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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