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침수선박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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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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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 몫 해내는 V-PASS 골든타임 잡아냈다.

▲군산해경이 침수선박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 앞바다에서 침수중인 어선을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군산해경서는 28일 오후 1시 33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본섬 북쪽 40M 해상에서 침수 중인 7.9톤급 양식장 관리선(군산선적, 승선원 1명 김모씨 57세) 1척이 침수사고가 발생해 구조 작업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을 관리하기 위해 출항 했다가 암초에 배가 걸려 선박 밑바닥이 찢기면서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실로 순식간에 물이 차자 선장은 선박위치발신장치 V-PASS를 이용해 해경에 SOS 신호를 보내고 선내에 비치된 펌프를 가동해 바닷물 배출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SOS 신호를 접수한 해경은 현지로 300t급 경비함 등 2척의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사고 접수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침수되고 있던 배에 배수펌프 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바닷물 배출작업을 실시했다.

 V-PASS를 통해 접수된 SOS신호는 별도로 해경과의 교신할 필요없이 구조요청을 할 수 있으며 신호가 해경에 접수되자마자 해경 상황실에서 선박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신속대응이 가능하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V-PASS를 통해 접수된 사고는 그 무엇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가장 먼저 사고전파 후 현장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해경은 침수선박에 배수펌프를 계속 가동하면서 군산 비응항으로 예인을 실시 할 계획이며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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