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공업기업 순익 증가세 둔화

중국 공업기업 순익 증가세 둔화[자료=국가통계국]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제조업체들의 순익이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공업기업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5372억 위안(약 95조원)에 달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28일 보도했다. 이는 전달의 4.2%에서 0.5%포인트 둔화한 것이다.

이로써 1~5월 공업기업 순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4%를 기록, 1~4월 증가율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허핑(何平) 국가통계국 연구원은 “5월 공업기업 순익 증가폭이 둔화한 것은 영업외 순익 증가세가 두드러진데다가 화학공업 석유가공 전자 등 업계 순익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이들 업종에서 과잉생산 해소를 위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전체적으로 제조업 부문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