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의장 "수개월 내 금리 인상 적절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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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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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앞으로 '수개월 내'(in coming months)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27일 (현지시간)  미 하버드대학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가 계속 개선되고 있고, 성장도 되살아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 상황이 계속되고 고용시장의 호조가 이어진다면,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 앞으로 수개월 안에 그런 움직임(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이 "시간을 두고 점진적이고 조심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 의견도 디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려 경기 둔화가 초래될 경우 대응할 여력이 제한되어 있다"며서 "이것이 우리가 조심스럽게 나서야할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0.5%로 동결한 이후 옐런 의장이 공식 석상에서 통화정책에 관한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옐런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연준에서 제시하는 목표치(2%)보다 낮더라도 고용시장이 계속 개선되면서 앞으로 약 2년 동안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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