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대화내용도 복구가능"…INZ TS, '카마스 라이트' 정식 서비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인즈테크놀로지서비스(INZ TS)는 삭제된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간편하게 복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카마스 라이트(KAMAS Lite)를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카마스 라이트는 인터넷 연결을 통해 개인의 PC로 삭제된 스마트폰의 내용을 집에서도 복구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한 프로그램에 스마트폰을 연결 후 약 10분(인터넷 속도와 복구 데이터량에 따라 달라짐) 정도면 메신저로 주고받은 대화 내용 및 사진도 복구할 수가 있다.

개발 회사인 INZ TS는 모바일포렌식 전문회사로, 수사기관에서 증거수집과 데이터추출을 위해 사용하는 포렌식 기술을 응용해 직접 개발했다. 특허등록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는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되며, 3월 중에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서비스가 추가 된다.

복구되는 스마트폰 메신저로는 카카오톡(kakao),왓츠앱(WhatsApp), 라인(Line), 바이버(Viber)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텔레그램(Telegram) 복구 ,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 스카이프(Skype), 등의 복구서비스가 추가될 전망이다.

INZ TS 관계자는 "카마스 라이트는 실수 또는 고의로 삭제한 스마트폰 메신저의 대화 내용을 쉽고 간편하게 복구할 수 있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라며 "중요한 사진이나 대화 내용을 잃어버려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