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견 예비후보, 포항남구선관위에 도내 D일보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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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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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견 포항남·울릉 새누리당 예비후보. [사진제공=김순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순견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선거 여론조사 보도와 관련 도내 D일보를 남구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남구선관위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향후 이러한 불공정 보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D일보는 지난 2월 5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포항남·울릉 선거구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 선거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D일보는 이날 보도된 1면 머리기사에서 ‘결선 없이 공천 가시화’, ‘새누리당 공천이 사실상 확실시 되고 있다’고 표현해 유권자에게 특정후보가 마치 새누리당 공천이 확실하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또 3면 해설기사에서 ‘탄탄대로’라는 표현과 ‘새누리당 공천을 손에 쥔 것으로 지방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총선 가도를 탄탄히 다졌다’등 근거 없는 추측보도로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고 특정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했다고 강조했다.

D일보는 이 보도에서 김순견 예비후보도 늦게 출발했지만 지지세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데 특정 후보만 부각해 공평하고 공정하게 보도해야 하는 여론조사보도의 지침을 어겼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유권자들에게 공정하고 신속하게 보도해야 할 언론기관이 마치 특정 후보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형식으로 지면에 게재해 언론 본연의 역할을 망각했다”며 “향후 이러한 보도가 재발하지 않도록 남구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구선관위 이길려 지도계장은 “법리 검토 후 빠른 시일 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별도로 언론중재위에 제소해 보도에 따른 불이익을 해소하는 방안도 고려해 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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