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창업·벤처가 직접 예비창업자 성공창업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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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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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김지은 씨는 ‘위치기반 오락애플리케이션’ 아이템으로 창업인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그는 관련분야 전문가(멘토)의 기술 멘토링과 경영·사업전략 수립 등에 대한 코칭 등을 토대로 아이템의 기술적 단점 보완은 물론, 시장진출 전략수립 등을 통해 B2B(기업대기업) 광고 플랫폼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이다.

# 반도체공학을 전공한 이현종 씨는 입체(3D) 프린트 관련 전문기업에서 창업인턴으로 근무중이다. 그는 회로 및 펌웨어 개발 프로젝트 직접 참여, 3D모델링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아이템의 기술력 보완과 함께 시장수요에 대응한 제품 개발전략을 수립해 창업 초기단계에 진입했다.

중소기업청은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1~2년간 유망 창업·벤처기업 현장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2016년 창업인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업인턴은 선배기업에 근무하면서 창업의 노하우와 스킬 습득 후 창업(사업화)으로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아이비리그 등 우수대학 졸업생들의 창업 촉진 등을 위해 운영 중인 미국의 ‘벤처포아메리카(Venture For America)'를 벤치마킹했다.

올해 추진되는 창업인턴제는 지난 2년간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500여개의 창업·벤처기업 풀을 구성하고 예비창업자와 기업간매칭과정 등을 통해 100명의 창업인턴을 선발·운영할 예정이다.

창업인턴으로 선발되면 선배 기업에서 1년간 현장근무와 함께 실무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인턴근무 후 창업을 준비할 경우 평가를 거쳐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청은 창업인턴제는 청년 인재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중기청은 벤처·창업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 △기술창업자 6000명 육성 및 창업성공률 제고 △벤처기업 글로벌 창업지원 확대 △벤처투자 2조원 공급 및 민간자본 유입 촉진 등을 밝혔다.

창업 3~7년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개선 및 시장전문가 멘토링 등을 종합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창업도약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올해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된 업체, 예산보다 2배 증가한 규모다.

대기업의 해외법인·지사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400개 벤처기업에 글로벌 성장도 지원한다. 해당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4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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