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창작자들의 기발한 상상력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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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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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콘텐츠코리아랩 아이디어 융합프로그램 2기 발족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주최하고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북 콘텐츠코리아랩 2기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아이디어 융합프로그램 2기'참가자는 공예, 게임, 영상, 웹툰, 앱 등 6개 분야에 44명으로 10대에서 5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남(1팀), 광주(1팀), 대전(1팀) 등 호남·충청권의 창작자들까지 모여 명실상부 전북콘텐츠코리아랩의 융합프로그램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국내 다른 지역의 창작지원에 비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전북 콘텐츠코리아랩 2기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 [사진제공=전북도]


이번 '아이디어 융합프로그램 2기'는 1월부터 시작해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창작 및 콘텐츠 프로토타입(시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일체의 장비와 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아이디어팀당 1:1 방식으로 전문 멘토를 배치해 콘텐츠의 질적인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2기 멤버들의 특징은 IT나 IOT 등 첨단기술과 전통적인 콘텐츠간의 융합된 형태의 콘텐츠 창작자와 톡톡 튀는 개성과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한 웹툰 창작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는 점이다.

기술융합 콘텐츠의 경우 모듈형 컴퓨팅보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화분의 습기와 온도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전통부채에 LED 조명이나 개인화된 시간들을 기록해 보여주는 인테리어 소품, 화재현장을 가상현실로 구현하고 실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교육용 가상현실 콘텐츠 등 첨단 기술과 전통적 콘텐츠를 융합하는 형태의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웹툰 콘텐츠의 경우, 기존의 웹툰 제작 방식에 가상현실을 도입해 고글을 착용하면 전투 등 화려한 액션 장면 등이 연출돼 입체적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개발 파이프라인을 적용시키는 아이디어 등이 있다.

한편, 지난 10월까지 진행한 아이디어융합프로그램 1기는 전체 28개팀 65명을 모집해 25개팀 56명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 완료했으며, 이중 22개의 콘텐츠를 창업 및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연계했다. 이를 통해 현재 콘텐츠 퍼블리싱 계약 4건, 공모전 수상 3건, 콘텐츠 판매 3건, 창업 3건, 특허출원 1건, 콘텐츠 직접 서비스 4건, 취업 5명 등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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