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대중음악계 최초 1종 전문박물관에 등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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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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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박물관 전경[사진=한국대중음악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조성진 기자 =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관장 유충희)이 '1종 전문박물관'에 등록됐다고 7일 사무국이 밝혔다.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 관계 전문가들의 박물관 현장실사와 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난 11월3일자로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제2종 박물관은 시설 및 규모, 유물 및 전문 인력 등 규정에 맞는 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하는 등 선정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편으로 경주에 위치한 수많은 박물관 가운데 경주국립박물관과 함께 유일하게 전문박물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몇 차례의 현장 조사와 서면 인터뷰, 그리고 대담회 등을 걸쳐서 성사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의 전문박물관 등록은 한국 대중음악사 최초와 희귀, 발굴이라는 측면이 특히 부각되었다. 또한 대중음악 역사의 주요 가수와 중요 순간을 담아낸 여러 기획 전시와 7만 여 점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의 가치는 심사를 담당했던 교수진과 관계자들에게 감탄을 안길 정도였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대중가요 관련 박물관이었던 만큼 이번 1종 전문박물관 등록을 통해 대중가요 최초의 전문박물관 등록이라는 타이틀도 갖게 되었다.

오는 21일(토)에는 CBS ‘김현주의 오후의 향기’ 공개방송과 29일(일) ‘갤럭시 익스프레스’ 전국투어를 준비하며, 12월25일에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으로 이미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 포크록의 전설 한대수 단독 공연을 준비중에 있다.

층당 33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된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지난 4월25일 개관했으며 11월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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