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미국PGA투어 첫날 3언더파로 모처럼 선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31 11: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퀴큰 론스 내셔널, 선두권과 5타차의 공동 27위…교포 대니 리, 18위…노승열·박성준·김민휘도 27위…최경주 43위·배상문 62위

 

대회 첫날 어프로치샷을 한 후 볼을 주시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세계랭킹 266위로 처진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미국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670만달러) 첫날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GC(파71·길이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인 레티프 구센(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에게 5타 뒤진 우즈는 공동 2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우즈는 이날 첫 네 홀에서 보기를 쏟아내 최근의 부진이 지속되는 듯했다. 그러나 5번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우즈는 또 다른 파5홀인 8번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모처럼 ‘골프 황제’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10번홀부터 13번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12번홀(파4)에서는 141야드 거리의 어프로치샷을 홀옆 50cm에 붙이기도 했다.

우즈는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참을성있게 버텼다”며 “라운드 초반 부진을 이렇게 만회한 것은 지난 4월의 마스터스 이후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우즈는 올해 출전한 대회 가운데 마스터스에서 거둔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다.

노승열(나이키골프) 박성준 김민휘는 우즈와 같은 3언더파 68타로 27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18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SK텔레콤)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43위, 배상문(캘러웨이)과 재미교포 존 허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62위,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82위, 아마추어 양건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106위에 올라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