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접이식 하드톱 장착한 ‘488 스파이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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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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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88 스파이더.[사진=페라리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488 스파이더를 최초로 공개했다. 488 스파이더는 기존 페라리 스파이더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페라리 특유의 배기음과 함께 고성능 스포츠카에서의 오픈에어링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탄생했다. 

488 스파이더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미드리어 8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페라리의 전매특허인 접이식 하드톱(RHT)과 함께 첨단 디자인을 자랑한다.

페라리는 세계 최초로 미드리어 엔진 차에 접이식 하드톱을 장착했다. 접이식 하드톱은 엔진의 열을 낮추기 위해 콤팩트한 형태로 두 부분으로 나뉘어 접힌다. 하드톱이 완전히 닫히거나 열리는 데에는 14초가 소요된다. 이를 통해 기존 패브릭 소재의 소프트톱보다 25kg 가볍고 더욱 편안해진 승차감을 제공한다. 

[사진=페라리 제공]


알루미늄 섀시와 차체, 새로운 V8 터보 엔진뿐만 아니라 공기역학(aerodynamics)과 차량 동력학(vehicle dynamics) 등 488 스파이더는 기술적으로 큰 진보를 보여준다. 488 스파이더의 공기역학은 다운포스를 향상시키면서도 저항은 줄였으며 오픈톱 차량에 최적화된 실내 공기 흐름을 보인다. 민첩하고 날카로운 즉각적인 반응도 실현시켰다.

488 스파이더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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