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세시황] 서울 아파트 전셋값 52주 연속 상승…‘메르스 주춤하자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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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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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0.28% 상승…관악·강서·강남 순

  • 신도시 0.04%, 경기·인천 0.07% 상승

서울·수도권 전셋값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2주 연속 상승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로 인해 주춤하던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오름세가 큰 폭으로 다시 뛰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17%) 대비 0.11%포인트 오른 0.28% 상승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0.98%) △강서(0.84%) △금천(0.76%) △중(0.53%) △은평(0.47%) △양천(0.46%)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전세매물이 귀해 높은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는 관악은 봉천동 두산이 1500만~2500만원, 벽산블루밍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서는 가양동 가양2단지성지와 강나루2차현대 등의 전셋값이 최소 10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뛰었다.

금천은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가 최고 2500만원 가까이 전셋값이 올랐다. 대규모 단지임에도 전세매물이 적어 매물의 희소가치가 높은 상태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같은 기간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신도시 제외)은 0.07%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1%) △중동(0.07%) △평촌(0.05%) △분당(0.04%) △산본(0.0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전세거래가 주춤하지만 여전히 매물이 귀한 일산은 일산동 후곡2단지동양대창이 1000만원, 주엽동 문촌6단지기산쌍용이 500만원가량 전셋값이 뛰었다.

중동은 서울 진입이 용이한 역세권 인근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중동 위브더스테이트가 500만원, 상동 반달건영이 250만~5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시세를 형성했다.

분당은 구미동 일대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며 무지개건영3단지와 무지개라이프가 각각 250만원, 1000만원씩 가격이 상승했다.

산본도 우륵주공7단지 등의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경기·인천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경기‧인천은 △고양(0.22%) △과천(0.21%) △광명(0.18%) △안양(0.09%) △김포(0.08%) △안산(0.07%)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전세매물이 귀한 고양은 행신동 햇빛주공 20단지가 250만~750만원, 탄현동 탄현건영4단지가 500만원가량 오른 가격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과천은 오는 20일부터 이주를 시작하는 별양동 주공7-2단지 등의 이주수요로 인근 아파트의 전셋값이 일제히 올랐다. 부림동 주공9단지와 중앙동 주공10단지 등의 전셋값이 1000만원 가까이 뛰었다.

광명은 철산동과 하안동 일대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며, 철산동 주공10단지와 하안동 주공12단지 등의 전셋값이 최고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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