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혁신 기술 주도 5대 벤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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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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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경제, 가상현실, 소비자 편의가 핵심

[사진='스컬리(Skully)' 증강현실 헬멧 시연 장면, 유튜브 화면 캡처 ]


아주경제 워싱터특파원 박요셉 기자 =세계의 혁신 동향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이노베이션 엑셀런스(Innovation Excellence)’는 최근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세계의 혁신을 주도할 벤처기업들을 선정, 발표했다.

이 중에는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 (Uber)’처럼 잘 알려진 회사가 있는가 하면 비슷한 서비스의 회사지만 ‘블라블라카 처럼 미국에서 덜 알려진 곳도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전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으로, 짧은 시간 안에 세계 경제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의 현재 회사 가치는 410억 달러 (약 45조 원)에 달하며, 지금 이 시간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2014년 말 CNN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우버가 ‘2015년의 알리바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엄청나게 모은 투자금을 세계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투자하고 있는데, 특히 정치적 저항이 없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몰두하고 있다.

‘스컬리 (Skully)’는후방 모니터와 GPS 등을 모두 갖춘 오토바이용 증강현실 헬멧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180도 시야를 볼 수 있는 후방 모니터를 탑재하고 있다. 새로운 증강현실 제품은 내비게이션 정보를 시각적으로 알 수 있게 보여준다. 특히 이 제품은 출발, 정지, 차선을 바꿀 때에도 백미러를 굳이 볼 필요 없이 거울 밖 범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더했다.

‘블라블라카 (Bla Bla Car)’는 프랑스에서 시작한 벤처기업으로 장거리 이동을 위한 카풀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교통 수단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핵심으로 해당 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기차보다 최대 7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와 같이 공유경제를 표방하는 블라블라카는 유럽을 휩쓴 후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매직리프 (Magic Leap)’는 올해 초 MIT가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로 선정한 증강현실 기술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구글이 이 회사에 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컴퓨터와 스마트폰 핵심 칩 제조사인 퀄컴도 투자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기존 3D 기술이 오래 이용하면 피로 등을 유발하는데 비해 이 회사의 기술은 보기에 편안하면서도 실제 현실에 더욱 가까운 이미지 투사가 가능하다.

‘인스타카트 (Instacart)’는 새로운 방식의 식료품 배송 벤처기업으로 최근 거액의 투자 유치까지 성공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스타카트는 소비자들이 식료품점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해당 식료품점이 아닌 지역별 물류센터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고객이 웹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로 식품을 주문하면 홀푸드마켓, 코스트코, 세이프웨이 등에서 물건을 대신 구매, 소비자에게 한 시간 안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이노베이션 엑셀런스는 이 회사들 외에도 가상현실 헤드셋을 개발하는 '오큘러스 (Oculus), 디지털 액자로 최근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일렉트릭 오브젝트(Electric Objects)’ 등이 세계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기업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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