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후 생활비 떨어지자 좀도둑질 한 4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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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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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출소 후 취업 등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모아둔 돈이 떨어지자 생활비 마련을 위해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덜미가 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심야에 상점과 주차된 차량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채모(43)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3월부터 두 달여간 서울 성북구와 노원구 일대 상점과 차량에서 7차례에 걸쳐 1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좀도둑질을 반복하던 채씨는 이달 13일 성북구의 한 제과점에서 현금 30만원과 빵 20개를 훔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채씨가 타고 달아난 자전거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찜질방을 전전하며 생활하던 채씨를 붙잡았다.

채씨는 절도죄로 복역한 뒤 올해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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