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中 장더장 "일본 전후 70년 담화, 세계 납득시켜야"

중국, 일본 올 여름 '전후 70년 담화' 침략사 '사죄' 우회적으로 촉구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서열 3위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침략 역사 '사죄'에 나설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올 여름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가 중국은 물론 전세계를 납득할 수 있는 것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일본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동참을 바란다며 중일관계 개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하지만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장더장 위원장(오른쪽)과 고무라 마사히코 부총재가 5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사]